도는 이를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덤프트럭, 살포기, 트랙터 등 제설장비를 지난해 6,759대 보다 28대 늘어난 6,787대를 확보했다.
또 제설제도 지난해 14만7,000톤에서 올해 15만9,000톤으로 늘렸다. 이는 지난 3년간(2015~2019년)년 도내 연평균 사용량 9만1,000톤 보다 74% 가량을 더 확충한 것이다.
특히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해 지난해 사용량 1만4,343톤보다 두 배가량 이상 높은 3만1,575톤을 확보했다. 도는 염화칼슘 고형살포 방식을 지양하고 제설효과가 높은 습염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제설관리 고도화를 위해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28개 시·군, 265개소로 확충하고 교차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 도내 상습결빙구간 6개시 22개소에 대해서는 스노우 히팅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예방적 도로관리와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도로의 기능·교통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사전지정, 장비와 인력·자재를 사전에 배치한다. 도내 31개 시군 364개 노선을 ‘중점 관리도로’로 선정하고 제설장비 430대를 사전 배치한다. 또 교통두절 예상구간 18개 시군 70개 노선, 서울 연결도로 11개 시 49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 15개 노선 91개 노선을 지정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상습 결빙 구간 17개 시·군 144개 노선에 대해서는 인근에 제설장비·자재를 확보해 긴급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