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4일 성 장관이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주요 자동차 완성차·부품업체 대표와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내수 활성화, 부품업계 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업계와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의견을 종합해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부는 내년도 예산안 등을 통해 GM 사태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진 군산 등 위기지역에 신규 연구개발(R&D)사업을 배정하고, 부품업체 지원 예산을 배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8월 자동차산업 기반이 있는 13개 시·도와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