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1~ 3분기 누계실적 역시 ▲매출액 509억 원(전년비 17.5%↑) ▲영업이익 10억5,000만원(49.2%↑) ▲당기순이익 4억2,000만원(663%↑)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매출 성장에 주된 요인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업의 매출 증가 및 해외법인의 선전으로 풀이된다. 독보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씨유메디칼의 주요 제품군인 AED는 국내 판매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법인들이 일제히 성장세를 보이며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대내외적으로 경기 침체를 알리는 빨간불이 켜졌지만, 이익 증가를 실현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의 선전이 이익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분석됐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AED와 애플 VAR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지난 6월 인수한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며 이상적인 사업 구조가 형성됐다”며 “실제 씨유헬스케어를 통해 실시되는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은 이미 2개 이상의 병원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수를 기점으로 올해 60억 원 가량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