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3,56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368억원, 순이익은 121% 증가한 8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대상법인인 진에어와 한진관광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지분법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자회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택배 요율 정상화로 한진의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부진했던 호텔사업 부문 역시 적자를 축소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한진칼의 4·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5.5% 증가한 3,150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37억원을 제시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진에어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하지만 지난해 4·4분기 13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칼호텔이 9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돼 매출액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