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6일 쉬완스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2018년 CJ제일제당의 미국 가공식품 매출액은 3,606억원이다, 이 중 냉동만두 매출액은 2,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쉬완스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클럽채널을 중심으로 고성장한 미국시장 내 품목 및 유통망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의 Asian 제품에 쉬완스의 Western 제품, CJ제일제당의 동/서부지역에 쉬완스의 동/중부지역이 더해질 전망이다.
다만 CJ제일제당의 연결 순차입금 규모가 7조2,400억원이기 때문에 1조원 추가 차입과 인수금융에 대한 이자비용 부담이 우려될 수 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이자비용과 인수 이후 투자에 따른 감가비 증가 등을 고려해도 쉬완스로부터 유입되는 예상 지배순이익이 80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EPS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