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혈관 스텐트는 소화기관 또는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폐색되는 경우 이로 인해 유발되는 병변 개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다.
이번에 미국 식약처에 등록된 스텐트는 엠아이텍의 보유기술인 크로스&훅 구조로 개발돼 경쟁 제품에 비해 굴곡진 부분에 적용되는데 있어 탁월한 유연성을 구현한다.
엠아이텍은 기존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3종의 스텐트 제품(식도 및 담도) 외에 추가로 2종의 제품을 더해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향후 세계 비혈관 시장의 약 38%에 달하는 미국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엠아이텍은 지난 2017년 미국 내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올림푸스 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40억원 규모의 미국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2개 제품의 FDA 허가 등록 외에 내년에 추가로 3개 제품의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시장 진입 확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일본, 유럽 등 의료 선진국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공모절차를 밟고 있는 엠아이텍은 내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이후 오는 29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