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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대신 성남이 K리그1 가나…'충원계획' 소식 아직까지 없어

프로축구 K리그2(2부) 우승팀 아산 선수들이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치고 가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서 환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프로축구 K리그2(2부) 우승팀 아산 선수들이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치고 가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서 환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 자격을 얻은 아산 무궁화 축구단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19일 “아직 경찰청으로부터 내년도 선수를 충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오후 6시까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경찰청이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년 선수 충원 계획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아산은 1부 승격 자격을 박탈당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아산의 승격 유무에 대한 결정을 이날 오후 6시까지로 2주 가량 미뤘다.

그러나 경찰청이 선수 모집 중단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아산은 K리그2 우승으로 확보했던 1부 자동 승격 자격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청이 신규 선수를 뽑지 않으면 전역자가 나오는 내년 3월에는 클럽 자격 모집 최소인원(20명)에 미달해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없다.



아산의 승격 자격 박탈이 확정되면 K리그2 2위를 차지한 성남FC가 대신 1부리그에 합류한다.

지난 2016년 1부리그 11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2부리그 강원FC에 패하면서 강등됐다. 이번 복귀로 성남은 3년 만에 K리그1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K리그2 4-5위 대전과 광주가 2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여기서 이긴 팀이 3위 부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한편 2부 준플레이오프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리고, 플레이오프는 부산의 홈구장에서 12월 1일 치러진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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