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미포조선 IMO 2020 규제의 최대 수혜주, 목표주가 14만원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IMO 2020 규제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LNG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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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4·4분기 216원의 충당금을 쌓고 올해 유일하게 흑자를 시현 중”이라며 “국내 조선사들 중 유일하게 순현금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의 실적은 대형사의 1년반 리드타임과 비교할 때 먼저 움직인다”며 “8~9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올랐고 4·4분기 매출 성장폭은 60%로 가파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와 함께 PC선 발주 싸이클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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