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유리천장 깨겠다" 의지 보인 조용병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조용병(앞줄 가운데) 신한금융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신한금융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조용병(앞줄 가운데) 신한금융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0일 그룹 내 여성 리더들에게 “사람을 남기는 리더가 돼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 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히어로(HERO)’의 알파벳에 착안해 이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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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이 풀이한 ‘히어로’는 △H(Human·인간) :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확장) :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롤모델) : 후배들의 롤모델 △O(Oblige·의무) :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등이다. 그는 “기업의 모든 일은 결국 사람에 의해 이뤄진다”며 “리더의 역할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콘퍼런스는 ‘신한 쉬어로즈 1기’의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리더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동기부여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여성 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유연근무제 활성화,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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