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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美증시 급락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한 건 나흘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00.56)보다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2억, 901억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이 2,559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2.31%), 운수장비업(-2.12%), 의료정밀업(-1.5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업(2.52%), 전기가스업(1.62%), 금융업(0.3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95% 내린 4만 2,8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우(-11.45%), 남선알미우(-8.80%), 한미반도체(-7.5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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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9포인트(1.51%) 오른 691.54에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소폭 키워 690.8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844억과 1,580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2,407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2.94%), 반도체업(-2.88%), IT부품업(-2.6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0.47%), 출판·매체복제업(0.31%) 등 일부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1,125.9원에 마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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