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주IB투자, 상장 첫날 상승세 못 이어가...약세 전환

아주IB투자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 출발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아주IB투자 주가는 시초가대비 65원(4.81%) 내린 1,285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공모가는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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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2,000~2,4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63.76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아주IB투자는 국내 최초의 벤치캐피탈(VC)로 지난 2008년 아주그룹으로 편입됐다.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말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VC투자조합 18개, 사모펀드 4개를 결성해 총 22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2억원을 기록했던 아주IB투자의 영업이익은 2015년 141억원, 2016년 152억원을 거쳐 지난해 163억원까지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속적인 AUM 확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와 투자수익 증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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