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8포인트(0.46%) 내린 2,073.1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51포인트(1.22%) 내린 2,057.07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2%), 나스닥 지수(-1.70%) 등 주요 지수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인 매도세에 장 초반 2,05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9억원, 1,986억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177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4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40% 내린 4만2,200원에 거래 중이며, POSCO(005490)(-1.93%), 셀트리온(068270)(-1.76%)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포인트(0.28%) 오른 692.7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내린 1,1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