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성장의 하나인 수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며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친환경 수소산업 관련 제품 및 부품개발 성능 평가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전시를 비롯해 광주와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창원) 8개 지자체가 유치에 참여했고 정부는 1차 서면평가를 통해 4개 지자체(경남, 울산, 전북, 대전)를 선발하고 현장평가를 실시한 뒤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평가를 거쳐 대전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연구단지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이다. 총사업비는 210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105억원)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통해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수소산업이 국가 혁신성장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