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모두투어, 中 휴양지 하이난성과 '관광 활성화' MOU 체결

'한중관광대전' 이어 민간기업-中지방정부 교류도 재개

업계 "사드보복에 침체된 관광시장 곧 정상화될 것" 기대

한옥민(왼쪽에서 일곱번째) 모두투어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국 하이난성 정부 관계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옥민(왼쪽에서 일곱번째) 모두투어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국 하이난성 정부 관계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한국 여행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 휴양지인 하이난(海南)성 여유국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하이난성 인민정부 마오차오펑 상무부성장을 비롯한 인민정부 대표단, 관광의료 투자 유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와 하이난의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데 협조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모두투어는 하이난고려가기 국제여행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중국 최대 휴양지 하이난의 국내 첫 파트너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하이난을 비롯한 중국과 관광교류가 다시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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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하와이’라는 별칭을 가진 하이난에서는 매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다.

여행업계에서는 지난 14일 한국과 중국의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중문화관광교류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데 이어 우리 민간 기업과 중국 지방 정부의 교류도 재개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침체된 관광 시장이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사진제공=모두투어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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