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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오늘(22일) 차학연 첫 등장 “충격 선사할 것”

/사진=메가몬스터/사진=메가몬스터



‘붉은 달 푸른 해’ 의문의 남자 차학연이 첫 등장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가 11월 21일 첫 방송됐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첫 회부터 심장이 멎을 듯한 긴장감, 충격전개, 미친 몰입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살인사건, 의문의 초록원피스 소녀, 사건들의 연결고리처럼 남아있는 시(詩), 어린이 학대 등은 ‘붉은 달 푸른 해’가 왜 꼭 봐야 할 문제작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22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이 3~4회 방송을 앞두고 방송 전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의문의 인물 이은호(차학연 분)의 첫 등장을 예고했다. 앞선 2회 엔딩에서 역시 미스터리한 인물로 남아있던 전수영(남규리 분)이 의미심장하게 등장하며,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던 바. 이를 입증하듯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1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3~4회 예고 장면은 순간 시청률 7.1%(수도권)까지 치솟으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다.

이에 과연 그녀에 이어 또 다른 미스터리 인물 이은호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은호는 작은 화분들이 빼곡하게 놓여 있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극중 차우경(김선아 분)의 딸인 김은서(주예림 분)과 놀아주고 있다. 이은호 덕분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아이의 말간 얼굴이 즐거움과 동시에 어딘지 모를 불안감을 유발한다.


다음 사진들에서 이은호의 미스터리하고 스산한 느낌이 더욱 강렬하게 와 닿는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은 얼핏 아무런 감정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냉정하리만큼 차갑다. 여기에 아이와 놀 때와 달리 좀처럼 다른 사람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피하는 모습, 드러나지 않아서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은 눈빛 등이 궁금증과 함께 온몸을 쭈뼛하게 만드는 것이다.



극중 이은호라는 인물은 한울센터 시설관리실에 근무하는 20대 남자. 말이 없고 내성적이지만 아이들과 함께일 때면 눈부시게 밝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선한 용모 뒤에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처럼 비밀을 품고 있는 이은호가 오늘(22일) 이 같은 의미심장하고도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첫 등장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이은호는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그만큼 시각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물론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도 연기자의 섬세함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차학연은 최선을 다해 ‘이은호’라는 인물에 다가서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이 오늘(22일) 첫 등장부터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학연이 만드는 미스터리한 이은호, 이은호가 시청자에게 안겨줄 충격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회부터 파격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붉은 달 푸른 해’ 3~4회는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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