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 빌 위더스 탄생 80주년 헌정 앨범 발매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호세 제임스(Jose James)의 빌 위더스(Bill Withers) 헌정 앨범 [Lean on Me]가 오늘(11월 23일) 국내에 발매된다. 빌 위더스의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발표한 이번 앨범 [Lean on Me]에는 오랜 팬으로서의 애정을 담아, 선배뮤지션의 소울가득한 음악 12곡을 노래해 헌정했다.




이번 앨범은 빈티지 녹음기기와 마이크, 최신 녹음기기를 바탕으로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냇 킹 콜(Nat King Cole),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비치 보이스 (the Beach Boys)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앨범이 탄생한 헐리우드(Hollywood, CA)의 캐피톨(Capitol)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블루노트(Blue Note)의 대표 돈 워즈(Don Was)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고, 보컬리스트 랄라 해서웨이(Lalah Hathaway), 색소포니스트 마커스 스트릭랜드(Marcus Strickland), 트럼페터 타쿠야 구로다(Takuya Kuroda)가 참여했다.


호세 제임스는 최근 10년간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재즈, 알앤비(R&B), 소울, 힙합, 인디락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형태의 음악들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다르다. 호세 제임스는 “빌은 평생동안 대중들이 사랑한 많은 음악들을 작곡해왔죠”, “그런 음악에 힙합 비트를 얹거나 10분가량의 비밥 솔로로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단 한 가지 방법 밖에는 없었죠. 근사한 밴드와, 녹음을 시작하고, 그대로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방법으로 우리는 곡들을 그저 연주만 하면 됐습니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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