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2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르노그룹의 신차와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도미닉 시뇨라(왼쪽부터 여섯번째) 르노삼성 대표와 권영진(〃일곱번째) 대구광역시장 등 참석자들이 개소식에서 설립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신차와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다. 지난해 3월 대구광역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추진됐다.
앞으로 차량시험센터에서는 르노삼성의 신차개발시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개발시험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각종 실차 내구신뢰성 시험용 특수 도로, 염수로, 먼지터널 및 벤치시험용 기준노면 도로 등 다양한 글로벌 규격의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내연기관 신차는 물론 전기차, ADAS, 자율주행 등 미래이동성과 관련한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8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하는 등 한국에서 미래이동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신차 및 미래이동성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시 미래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의 주요 거점으로서 활약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