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시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2,080 터치

다음 달 1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한 때 2,080선을 회복하기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34분 현재 22.17포인트(1.08%)오른 2079.65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2.69포인트(0.13%)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이 2,868억원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도 매수폭을 늘이며 263억원 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2,987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0.35%오른 4만2,500원, SK하이닉스(2.60%), 셀트리온(6.79%), LG화학(1.83%) 상승중이다. 반면 SK텔레콤(-1.94%), 포스코(-3.24%), SK이노베이션(-1.76%) 하락하고 있다. 대규모 통신장애를 일으킨 KT는 2.32%떨어진 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 오름세에 전기유틸리티(6.12%), 네이버 강세에 인터넷소프트웨어(5.89%), 방송과엔터테인먼트(3.52%), 해운사(3.48%) 가 상승 중이고 석유와 가스(-2.99%), 가스유틸리티(-2.47%), 통신서비스(-1.90%), 철강(-1.74%)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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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12.25포인트(1.79%)오른 695.31을 기록중이다. 이날 2.04포인트(0.30%) 올라 장을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1,056억원, 기관이 14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만 1,166억원치를 매도 중이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급락, 무역정책 관련 긴장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4.44% 급락한 24,285.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주보다 3.79% 하락한 2,63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 내린 6,938.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떨어진 1,129.10에 거래 중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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