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담배 판매량은 2억8,600만갑으로 작년 10월(2억5,050만갑) 대비 약 14.2%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이 2억5,620만갑을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는 2,990만갑이 팔려 담배 판매량의 10.4%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 1∼10월 담배 판매량은 28억9,790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된 전체 담배 중 전자담배의 비중은 올해 10월 기준 10.4%, 1∼10월 기준 9.1%를 기록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올해 1∼10월 제세부담금은 9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