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P2P와 손잡은 삼성페이, 테라펀딩 '소액투자' 신설

/사진제공=테라펀딩/사진제공=테라펀딩



대형 핀테크 기업들의 개인간거래(P2P) 금융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피플펀드와 투자상품 판매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삼성페이도 부동산 전문 P2P 금융사인 테라펀딩과 손을 잡았다.


테라펀딩은 26일 삼성페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모바일 앱에 ‘P2P 소액투자’ 코너를 신설하고 테라펀딩의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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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은 지난해 6월 간편송금 서비스 핀테크 기업 토스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삼성페이에 입점해 자사 투자상품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토스에 이어 삼성페이라는 대표적인 금융 플랫폼에 나란히 입점해 테라펀딩의 사업모델이 신뢰성을 간접적으로 검증 받은 셈이다. 삼성페이는 지난 4월 기준 사용자 수 총 1,000만명으로 누적 결제금액은 18조원 수준이며 테라펀딩은 이번 입점을 통해 P2P투자의 대중 인지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라펀딩은 부동산 전문 P2P 금융 업체로 창립 4년 만에 누적 취급액 5,000억원을 돌파해 2위권 P2P업체에 비해 약 2배 가까운 경쟁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조현상 테라펀딩 전략실장(CSO)은 “테라펀딩이 국내 P2P 금융사 중에서는 삼성페이에 처음 입점한 만큼 좋은 선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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