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 등 위원 14명을 ‘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참여 기관 간 경기도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 참여 기관의 부패 방지 우수 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약기관별로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평가한다.
민관협의회는 올 연말까지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구성할 계획으로 협약에는 참여 기관 간 실무협의회 구성, 부패 방지 및 청렴 활동 상호 교류·협력,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와 도민 제안 수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운동 추진 등이 담긴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민관협의회 구성은 지난달 1일 제정된 ‘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지자체에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반부패 협의체 구성을 권고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초 ‘제1차 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를 열고 참여 기관 간 체결식과 민간 의장 선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연 1회 이상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부패 방지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