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정우영은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우영은 지난달 31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뢰딩하우젠과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18인 명단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 25일 뒤셀도르프와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영은 이날 출전으로 19세의 나이에 최고의 무대에 나서면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연소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9번째이며, 만 21세에 데뷔한 손흥민보다도 2년 빠른 기록이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해 7월 뮌헨과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