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협 '다자녀가정 주담대' 1호 탄생

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 김일용(오른쪽) 용인신협 이사장과 다자녀지원대출 1호인 다자녀가정이 지난 27일 용인신협에서 소정의 상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 김일용(오른쪽) 용인신협 이사장과 다자녀지원대출 1호인 다자녀가정이 지난 27일 용인신협에서 소정의 상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마련한 다자녀가구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신협은 용인신협 조합원을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1호 가정으로 선정하고 지난 27일 용인신협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자녀지원대출이란 올해 신협에서 출시한 주담대 상품으로 무주택자 다자녀가구(셋째 자녀가 201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경우에 한함)에 한해 약 2.4%대(2018년 9월 말 기준)의 변동금리로 제공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주담대 상품 대비 금리 수준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3억원 이내이면서도 주택 면적에는 제한이 없어 세 자녀가 살기에 충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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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은 물론 출산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신협만의 상징적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금융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탄생한 다자녀지원대출 1호 가정은 신협중앙회가 실시한 ‘다자녀지원대출 취급 활성화 이벤트’를 통해 사연이 접수돼 선정됐다. 이 가족은 서울 변두리 11평 전셋집에서 가정을 꾸리다가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주거 안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몇몇 금융기관을 방문했으나 거절당했고 용인신협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됐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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