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낙연 총리 "게임산업 규제, 양극화, 부정적 인식 해결해야"

업계 관계자들 공관 초청해 오찬

게입업계 "규제 완화·합리화"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발전한 것은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력을 활용해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게임이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만큼 게임산업이 커졌지만 각종 규제, 업계 내부의 양극화,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게임산업의 연간 수출액은 32억7,700만달러로, 같은 해 콘텐츠 전체 수출액인 60억 달러 중 55%를 차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로, 이 총리는 이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업계 현안을 직접 듣기 위해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 측에서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배석했다.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총리에게 게임 제작 및 홍보와 젊고 우수한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또 규제 완화 및 합리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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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총리는 관계부처에서 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게임 업체들이 정부와 소통뿐만 아니라 신생·후발 게임업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활성화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권역별·업종별로 지속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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