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가 28일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자선냄비 나눔 정류장’을 기증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눔 정류장은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의 90주년을 기념하며 자선냄비에 온정을 베푸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다.
28일부터 연말까지 운영되는 자선냄비 나눔 정류장에는 기부자들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온열의자가 비치돼 서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쉼터가 될 예정이다. 또 구세군 자선냄비의 90년 역사, 기부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나눔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이 즐거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예정이다.
또 휘슬러코리아는 전국 구세군 자선냄비 440개 처소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SNS 이벤트로 나눔의 기쁨을 확산할 예정이다. 12월 내내 거리의 자선냄비 인증 샷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김정호 휘슬러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 각박한 현대 사회에 시민들의 작은 나눔의 손길이라도 위로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며 “휘슬러코리아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전반에 건강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2004년 이후 15년간 1만9,000여개의 자선냄비를 구세군 측에 지원해왔다. 나아가 매해 미니 자선냄비, 기업형 자선냄비 등으로 손쉬운 기부문화를 제시했으며 2010년 이래 서울광장의 스페셜 자선냄비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의 즐거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자선냄비, 빨강동전 자선냄비 등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쉽고 재미있는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