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김씨’와 최근 통화 연결? “상대방 실수로 받아”, 이재명이 “문 대통령 협박했을 것"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사용했던 아이폰이 최근 통화가 연결됐다고 이정렬 변호사가 말했다.

지난 28일 이정렬 변호사는 SBS 라디오 ‘김용민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쯤 익명의 제보자가 논란의 아이폰으로 통화시도를 했는데 연결음도 들리지 않은 채 바로 연결이 됐다”며 “상대방이 실수로 수신한 것 같다. 당시 8초가량 숨소리만 들린 후 끊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그 번호가 살아 있다는 것을 수사기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 가입자 명의가 누구이고 요금은 누구에게 부과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면 휴대전화가 켜져서 연결됐던 25일 당시의 장소를 조회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에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언급한 데 대해 “내 아내 건드리면 당신 아들 나도 건드릴 거야, (문 대통령을) 협박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하 의원은 “(이 지사가) 뭔가 쥐고 있지 않으면 저 패를 던질 수가 있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정권과 이 지사 간에 빅딜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서로 담합해서 불기소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