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착한운구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착한운구서비스 시신운구차량에서 착한운구전용대차를 사용해 운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 핵가족화와 장례문화 간소화에 따른 유가족의 운구문제 해결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구 인력이 없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착한운구서비스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착한운구서비스는 최근 들어 홀몸노인 등 1인 가구 고독사 증가, 가족구성원 축소와 장례의식 간소화에 따른 운구 인력 부족 사례 등이 빈번하자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착한운구서비스 운영절차는 △(접수)화장접수처 신청서 접수 △(배차)2인1조의 착한운구대차 화장동 주차장 장의차량으로 이동 △(맞이)장의차량에서 관 인수인계 △(운구)화장동 주차장에서 화장로 입구까지 운구 △(고별)화장로 입로 전 마지막 의례 진행 후 로전실 이동 △(입로) 운구용 대차로 관 인수인계 후 화장로 입로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범운영 대상자 만족도를 평가한 뒤 개선사항을 검토해 정상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