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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믿듣맘무' 마마무가 칠한 세 번째 색, 마음의 허기 채울 '블루'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믿듣맘무’ 마마무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색깔 ‘블루’로 돌아왔다. 차별된 마마무만의 이별 감성을 표방하며 또 한 계단 성장한 마마무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마마무의 새 미니 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18년 3월 올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마마무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레드 문(RED MOON)’을 잇따라 발표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인 ‘블루;스’는 멤버 솔라의 컬러 ‘블루’와 솔라에서 따온 ‘S’를 더해 완성된 이름으로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색 이면에 있는 차갑고 고요한 슬픔을 이야기 한다.

‘블루;스’는 지난 ‘옐로우 플라워’ 앨범의 인트로 ‘겨울에서 봄으로’에 이어 계절에 맞춘 ‘가을에서 겨울로’부터 솔라의 자작곡 ‘헬로우(HELLO)’까지 총 5곡을 모두 이별 감성이 묻어나는 곡으로 채웠다.

화사는 “이번 앨범은 많은 분들의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곡 주제가 이별이다보니 감정에 이입을 하면서 작업을 했다”라며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는데 듣다보니 마음의 허기를 점점 채워주더라.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솔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의 색깔에 맞는 앨범은 어떻게 나올까 걱정도 됐다”라며 “이전에는 마마무의 발랄하고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쓸쓸하고 센치한 감정을 섞은 앨범이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감성적인 기타 리프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쓸쓸함과 아련함 등을 바람에 함께 날려버리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휘인은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가 아네모네를 뜻한다. 이별 후의 슬픈 감정을 나타내는 꽃말을 타이틀곡 제목으로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홍콩에서 촬영한 앨범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마마무는 홍콩의 밤거리와 이별 감성을 대비, 앨범에 담긴 쓸쓸한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

화사는 “홍콩이 화려함의 대명사 아닌가. 그런 이미지일수록 쓸쓸하고 고독한 이미지가 느껴지더라”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이별을 맞는 복합적인 마음을 연기해 봤다. 미련, 추억, 갈등, 극복 키워드를 네 사람이 각각 맡아서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올해 초부터 총 3장의 앨범 발매부터 콘서트, 일본 정식 데뷔까지 눈 코 뜰 새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에 마마무의 과도한 스케줄을 우려하는 팬들은 소속사에 보이콧을 선언, 예정된 콘서트가 취소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솔라는 “올해는 쉴 새 없이 무언가를 했던 것 같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만 작년보다 각자 더 여러 가지 방면으로 성장한 걸 느끼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좋은 프로젝트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너무 바쁜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는데, 바쁜 와중에도 알아서 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일과 휴식을 잘 조절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문별 역시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더라. 팬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 팬 분들과 소통을 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마마무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화사는 “바쁘게 달려오면서 채찍질 보다는 자신을 내려 놓고 달려가게 되더라. 편안함 속에서 감정에 몰입하며 작업에 몰두를 했다”라며 “음악을 포함해 여러모로 성숙해진 마마무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블루;스(BLUE:S)’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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