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속되는 '중국발 황사'…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29일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유입되는 황사가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강원 강릉시에서 바라본 대관령 자락이 잿빛 세상으로 바뀌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관령 189㎍, 강릉시 옥천동 209㎍ 등이다. /연합뉴스29일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유입되는 황사가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강원 강릉시에서 바라본 대관령 자락이 잿빛 세상으로 바뀌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관령 189㎍, 강릉시 옥천동 209㎍ 등이다. /연합뉴스



30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일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정체하는 탓에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곳곳에 황사가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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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7도, 수원 -1.9도, 춘천 -3.9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3.8도, 전주 5도, 광주 5.1도, 제주 10.7도, 대구 2.4도, 부산 8.1도, 울산 5.7도, 창원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은 8도까지 오른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0m 수준이겠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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