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와 관련한 구호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현지 파견됐던 공군 C-130H 수송기 1대가 임무를 마치고 30일 오후 10시께 서울공항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8∼26일 C-130H 2대 투입에 이어 2차 구호임무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C-130H 1대와 장병 30여명은 현장지휘소가 있는 발릭파판 공항과 지진피해 지역인 술라웨시섬에 있는 팔루 공항을 하루 1∼2회씩 총 26회 오갔다. 총 1만7,623km를 비행하며 발릭파판에 모인 247t 규모의 텐트,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재난지역으로 공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