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U, 대상 종가집과 손잡고 소규격 김치와 김장재료 판매

CU 점포에서 점원이 대상 종가집의 소규격 포장 김치를 봉투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CU 점포에서 점원이 대상 종가집의 소규격 포장 김치를 봉투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30일 대상 종가집과 손잡고 다음 달 3일부터 20일까지 소규격 김치 및 김장 재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포장 김치를 사는 고객이 급증한 덕분이다.


CU 측은 점포마다 비치한 상품 주문서를 작성한 뒤 원하는 날짜에 점포를 찾아 수령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김치는 종가집 동치미(1.2㎏), 총각김치(1㎏), 돌산갓김치(1㎏), 파김치(900g), 포기김치(1㎏) 등 5종이다. 김장 재료도 판매한다. 신안 천일염으로 절인 절임배추(10㎏), 무·고춧가루·잣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장양념(5.5㎏) 등을 사전 주문 받으며, 해당 상품들은 택배를 통해 지정한 주소지로 무료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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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CU의 김치 매출은 최근 3년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0월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다. 소규격 반찬의 가짓수도 늘어남에 따라 냉장 반찬 매출 역시 2016년 8.0%, 2017년 13.1%에서 올해 68.0%로 신장폭이 성큼 뛰었다.

김유경 BGF(027410)리테일 신선식품팀 MD(상품 기확자)는 “근거리 소비 트렌드와 1~2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양과 가격 모두 부담 없는 소규격 김치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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