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35.07포인트(1.67%) 오른 2,131.93에 마감했다. 장 중 기준으로는 11월29일(2136.74)로 2,130선을 터치했지만, 종가기준으로는 10월 22일(2,161.71) 이후 최고치 마감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2포인트(1.47%) 오른 2,127.78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미중 무역분쟁 휴전 소식에 3,253억원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330억원을 매수했다. 개인만 4,54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35%오른 4만3,25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29%), 삼성전자우(3.70%), 셀트리온(0.42%), LG화학(5.64%) 올랐다. 반면 SK텔레콤(2.59%), SK(0.18%), 삼성화재(0.7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SDI강세에 전기제품(5.54%), 철강(4.76%), 생물공학(4.48%)상승했고 교육서비스(-0.86%), 무선통선서비스(-1.60%), 광고(-2.68%)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0포인트(1.97%) 오른 709.4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2포인트(1.24%) 오른 704.38 출발했다. 외국인이 302억원, 기관이 856억원을 매수 중이고 개인이 1,045억원을 매도했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1월 이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무역분쟁은 약 3개월의 휴전을 갖게 됐다. 전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중국 정부 관계자가 정상회담 안건에 대해 “합의가능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30일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지수가 0.79% 올라 7,330포인트에서 종가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도 0.82% 상승 탄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내린 1,110.7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