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5월 처음 방송한 ‘1대100’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재미있는 퀴즈와 1명의 용기 있는 도전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1대100’ 간판으로 활약해온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퀴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TV뿐 아니라 녹화 현장에서도 다양한 시청자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 사랑 덕분에 ‘1대100’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1대100’은 네덜란드 엔데몰사에서 제작한 퀴즈쇼 ‘1vs.100’의 판권을 사서 제작한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종영하게 됐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KBS는 최근 ‘콘서트7080’, ‘뉴스라인’ 등 예능과 보도 부문 장수·간판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오늘밤 김제동’을 비롯한 새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