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구치소 등에서 근무하는 교정공무원(교도관) 근무복이 18년 만에 바뀐다.
법무부는 업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교도관 근무복의 색상·디자인을 바꿨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근무복을 보통형인 ‘레귤러핏’과 몸에 딱 맞는 ‘슬림핏’ 2종류로 만들어 교도관들이 직접 고를 수 있게 했다. 상의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 착용감·활동성·보온성을 높였다는 게 법무부 측 설명이다. 하의의 경우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섬유를 혼용해 신축성을 더 좋게 만들었다. 또 민간 경비원 근무복과 차별성을 둔다는 점에서 색상도 기존 연한늘색(화이트 블루)에서 진감청색(네이비 블루)로 바꿨다.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기존 근무복과 바뀐 근무복을 혼용해 입는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신형 근무복으로 전면 교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