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메르켈,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8년째 1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P연합뉴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8년 연속, 총 13번 1위 자리에 올랐다.


브렉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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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애비게일 존슨 CEO가 3~5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 구글의 탄생을 도와 ‘구글의 어머니’로 불리는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데르의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회장,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매릴린 휴슨 회장, 지니 로메티 IBM CEO가 뒤를 이어 6~10위에 올랐다.

다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올해 조사에서는 100인에 들지 못했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24위로,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인사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93위에서 86위로 뛰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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