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겨울 예비 전력을 충분히 확보해놓았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를 8천 8백만 킬로와트, 혹한시 9천 1백 60만 킬로와트로 예상하고, 공급 능력은 1억 322만 킬로와트를 확보해 전력 예비율 1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측 방식 오차를 감안해 전력 수요가 9천 340만 킬로와트까지 늘어나더라도, 산업부는 예비 전력 9백만 킬로와트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매시간 단위로 전력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수요감축요청(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 추가예비자원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4일 백석역 부근 온수관 파열과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0년 이상된 열 수송관 및 가스배관 등 지하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