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경우 올해 일본 VIP 비중(35%)이 중국 VIP 비중(27%)을 넘어섰는데, 올해 2월 발표된 파친코 신규제 영향으로 일본 내 도박 수요가 풍선 효과로써 국내 카지노에 흡수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해석다.
이 연구원은 “지난 7월 일본이 발표한 ‘카지노 허용 법안’에 따르면 2020년 6월, 일본 정부는 사업체들로부터 복합리조트(IR) 계획을 받을 예정”이라며 “세가사미홀딩스(파라다이스시티 45% 지분 보유) 또한 일본 내 IR 사업에 관심을 표한 바 있는데, 이때 인접국가인 한국에 IR을 운영한 경험을 어필할 가능성이 높아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의 영업 상 조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더해 “‘2016~ 2020 중국 민용공항 개발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대형 공항 수를 2020년 26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한중 노선 확대가 발표될 경우 물리적 접근이 쉬워야 하는 카지노 업종에 호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