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 미군기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고치현 무로도자키 남쪽 100㎞ 상공에서 접촉한 뒤 해상에 추락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두 항공기가 공중 급유 중 사고를 일으켰으며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군인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에는 각각 2명과 5명이 탑승해 있었다.
교도통신은 자위대가 이들 중 1명을 구조했으며 항공기 등을 통해 나머지 6명에 대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