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출발했다.

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10포인트(0.67%)떨어진 2087.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32%) 내린 2,094.62 출발했다. 지난 4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은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별세하자 뉴욕거래소 측은 ‘국가 애도의 날’에 맞춰 휴장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36포인트(3.10%) 급락한 2만5,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4%, 나스닥지수도 3.8% 급락했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시장의 불안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코스피시장은 이날 외국인이 1,175억원을 매도 중이고 기관도 5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1,201억원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축제품(4.09%), 카드(0.93%), 해운사(0.8%), 가정용품(0.75%)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사무용품(-3.60%), 게임소프트웨어(-3.12%), 전자제품(-1.99%), 에너지장비(-1.88%)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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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33%떨어진 4만900원으로 4만원을 턱걸이하고 있고 SK하이닉스(-1.03%), 셀트리온(-1.03%), 네이버(-2.8%) 등 하락세다. 반면 LG화학(0.56%), 현대차(1.40%), SK텔레콤(1.24%)로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개일 대비 6.49포인트(0.93%)하락한 694.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포인트(0.28%) 내린 699.15 출발했다. 외국인은 253억원, 기관은 193억원을 매도 중이고 개인만 451억원을 매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2.70원 오른 1116.20을 기록 중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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