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찍 온 한파에 벌써부터 걱정"…보일러 관리 어떻게

배관 보온재로 감싸고 집 비울 땐 ‘외출’ 설정

본격적인 겨울 나기를 위해 보일러 관리는 필수다.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한 시민이 버스 안에서 모자를 쓰고 있다. / 연합뉴스본격적인 겨울 나기를 위해 보일러 관리는 필수다.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한 시민이 버스 안에서 모자를 쓰고 있다. / 연합뉴스



올 겨울 최강 한파로 7일 전국이 얼어붙었다. 겨울을 본격적으로 나기 위해 귀뚜라미보일러가 말하는 겨울철 보일러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겨울에는 물이 흐르는 배관 부위가 취약하다. 한번 얼면 해동이 쉽지 않다. 따라서 사전에 반드시 방한 작업을 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보온용 보온재를 구매해 보일러와 연결된 각 배관을 꼼꼼하게 감싸면 된다. 다만 열선을 설치하고자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지 않고,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일러를 끈 채로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영하의 날씨에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서 보일러나 배관 속 물이 얼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보일러 콘센트를 뽑아두지 않는 것도 필수다. 보일러에는 난방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보일러를 가동해 동파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 콘센트를 뽑으면 내장된 동파방지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보일러가 동파됐을 시 대처요령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온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보일러와 연결된 급수 및 온수 배관을 따뜻한 물수건(50∼60℃)으로 감싸 녹이면 된다. 온수와 냉수 모두 안 나올 때는 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과 수도계량기까지 모두 동결된 것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관리사무실이나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해 해빙을 해야 한다. 난방이 안 되는 경우라면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보일러 고객센터로 연락해 조치를 하는 게 낫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박원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