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평가된 킨텍스 상권, GTX-A노선 수혜로 광역교통망 갖춰 눈길
현재 일산 상권의 중심은 정발산역 일대에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킨텍스 일대가 정발산역 상권을 제치고 일산의 차세대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로 굵직한 호재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호재는 바로 GTX-A노선 개발사업이다. 연내 착공 예정인 GTX-A노선이 개통되고 나면 킨텍스 전시장 바로 앞으로 킨텍스역(예정)이 들어서게 된다. 2023년 킨텍스역이 개통되면 강남에 위치한 삼성역까지 불과 17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3호선 이용시 강남권까지 약 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일산이 GTX-A노선을 통해 한층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국내 최대 업무지구이자 번화가인 강남권으로의 빠른 이동을 위해서는 이 노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킨텍스역 일대는 막대한 유동인구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TX-A노선을 통해 대폭 개선될 강남접근성을 바탕으로 킨텍스 상권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상권의 가치는 강남 접근성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판교역 상권에 해당하는 성남 분당구 삼평동의 최근 10년간 상가 분양가는 3.3㎡당 4,967만원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공실률 역시 분당구는 지난 3분기에 3%를 기록해 전국 평균(12%)과 서울 평균(11%), 경기 평균(4%)보다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판교와 광교 등은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고 지금은 상가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을 정도”라며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라버린 이들 지역을 대신해 가격 경쟁력이 높으면서도 GTX-A노선으로 강남까지 대폭 가까워질 킨텍스 일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GTX-A노선 외에도 킨텍스 일대는 다양한 호재가 맞물려있다. 내년부터 총 7,000여 세대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풍부한 고정수요를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이며 약 2만여명의 근로수요가 상주하게 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도 인접하여 준비 중이다. 축구장 46개 규모의 CJ문화콘텐츠단지도 인근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막대한 유동인구가 이곳 킨텍스 일대로 모이게 될 전망이다.
▶ 오피스텔 성공 신화 이을 상업시설, 특화 설계로 투자가치 극대화
이처럼 킨텍스 일대가 굵직한 호재로 상승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보니 이달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상가는 앞서 2015년 평균 28.4대 1, 최고 34.1대 1의 청약경쟁률로 성공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의 주상복합형 외부 스트리트 상가로서 1,054실 규모의 오피스텔 입주민 수요까지 고정적으로 품고 있다.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은 우수한 입지와 배후수요, 미래가치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까지 적용된다. 주상복합 형태이나 점포를 단지 외부 고객동선에 배치해 유동인구 유입효과를 극대화하는가 하면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면 모두를 활용한 스트리트 구조도 적용된다. 또한 각 동마다 다른 테마의 MD 구성을 제안하여 입주민 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은 인근의 아파트, 오피스텔 입주수요와 일산테크노밸리(예정) 근로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데다 GTX-A노선 호재로 광역교통망까지 갖추게 될 전망이어서 특히 투자가치가 높다”며 “최근 판교에서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 상업시설 이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풍부한 수요와 신분당선을 통한 강남접근성 등에 힘입어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 중인 만큼,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진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 역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