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신고 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순천시 별량면 첨산(해발 314m) 정상 부근 바위에서 김모(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등산을 간다며 집에서 나선 뒤 연락이 닿지 않아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첨산과 일대 저수지 등을 수색하다가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가 등산 도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