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서울행 KTX 806호 열차가 탈선했다.
기관차 등 앞 2량은 ‘T’자 형태로 꺾였고 선로는 파손됐다. 열차 10량 모두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49분께 서울로 향하던 경부선 KTX 286호 열차가 대구역을 통과하던 중 30분가량 선로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75명은 50여분후 뒤따르던 다른 KTX 열차에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