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와이즈유 “드론 띄워 교통상황 한눈에 파악”

이시복 교수·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강태경 주무관 논문 발표 ‘화제’

“드론을 활용해 넓은 영역의 교통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 교통정보 수집·분석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논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시복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드론교통공학과 교수와 강태경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주무관이 공동발표한 ‘UAV를 활용한 ITS(지능형교통체계)검지기 성능평가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그것이다. 와이즈유 드론교통학과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강 주무관의 지도교수가 이 교수이다.

이 논문은 최근 드론 기술의 발달로 그 활용법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드론을 활용한 교통정보 수집·분석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매우 경제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여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공동논문은 드론을 활용해 ITS검지기 성능평가 방안을 부산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드론을 활용해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자체적으로 성능평가를 시행할 경우의 경제성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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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10일 “드론 촬영영상으로 통행속도, 대기행렬, 지체시간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검지기수집 데이터와 비교분석한 결과, DSRC, 영상검지기 등 대다수의 주요 검지기 성능평가에 매우 효과적으로 드론이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실제로 현장의 상당수 검지기의 성능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센터 자체인력으로 성능평가 수행시 외부기관 위탁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최근 ‘드론을 이용한 교차로 딜레마구간 안전개선에 관한 연구’와 ‘드론을 활용한 연속류 교통정보 수집·분석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을 ‘한국ITS학회’ 논문지에 순차적으로 발표해 이 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와이즈유 스마트공과대학은 드론·로봇 공학 분야 우수인재를 위한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전과목 석차등급 3등급 이내면 4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드론 국가 자격증(전원 취득비용 지원), 드론 교관 자격증(최우수 1인 1,000만원 상당 비용 지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해외 기술 탐방과 국내외 관련 전시회(CES 등) 참가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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