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유치원 3법 통과를 위해 당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정기국회 회기 내에)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렵사리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예산이 조기에 효율적으로 잘 집행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국은행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3만1,243달러로 예상한 것을 언급하면서 “3만 달러라는 선진국 대열에 사실상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대화와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며 “임금만 더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서 소통을 통한 대화를 잘해 사회적 안전망을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이 대표는 “오늘 오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될 것 같다”며 “홍 부총리는 국무조정실장 당시 규제개혁을 총괄했는데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공정경제 질서 확립, 혁신성장,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