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오른쪽) 부산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0일 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낙동강의 가치 증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낙동강의 가치 증진을 위한 ‘낙동강하구 물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낙동강하구 통합 물관리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등 시민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물 분야 인력, 기술 및 정보의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상호협력한다.
낙동강하구 통합 물관리 분야는 낙동강하굿둑 개방과 하구 생태계 복원, 에코델타시티의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랜드마크 구축 등 낙동강 하구 지역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하천인 서낙동강을 비롯한 평강천, 맥도강의 수질개선과 하절기 홍수 대비 등 물관리 체계의 일원화를 위해 상호협력 분야로 우선 채택됐다. 또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체 수자원 개발 등을 통해 부산시의 현안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한 낙동강하굿둑 개방 용역과 낙동강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노후된 낙동강하굿둑 수문구조물 경관개선’, ‘시민 접근성 개선’, ‘디자인 개선사업’ 등에 반영해 낙동강하굿둑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