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 위해 공동 대응 나선다

교육·복지·노동부, 장애인 일자리설명회 공동개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12일 충남 아산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2019년 장애학생 일자리사업 설명회’ 및 ‘2018년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복지·고용 연계를 강화해 더욱 촘촘하게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정부부처 외에 국립특수교육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시·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 담당자(교원), 공단 및 직업재활기관 담당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올해 7개 교육청에서 내년 11개 교육청으로 확대해 장애학생의 사회진출 기회를 강화한다. 또 현장중심 진로·직업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를 21개교에서 32개교로 확대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을 개선한다. 내년 8월에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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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보완하고 전국 36개 직업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대상 현장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년장애인의 사회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고용부는 장애학생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늘리고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설치를 대폭 확대하는 등 맞춤취업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상담·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장애학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3개 부처 공동으로 이력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장애학생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켜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이 높은 장애학생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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