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투사에 ‘내부통제강화·리스크관리’ 잇단 주문 나선 금감원

주식매매 내부통제 간담회 이어 워크숍 개최

금융당국이 잇달아 금융투자회사를 불러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4월 배당오류 사태가 발생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과정에서 실재하지 않는 주식이 거래된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외 주식 거래 과정에서 금투사들의 내부통제 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한 번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본원 대강당에서 증권사·선물회사·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의 감사업무 및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 34곳의 준법감시부·결제부 담당자 등을 불러 주식매매 내부통제 간담회도 가졌다. ★본지 12월8일자 18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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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간담회에서 국내외 주식 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진행 상황 등을 증권사로부터 전해 듣고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간담회에 이어 워크숍에서도 증권사들에 효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사들에게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펀드 운용 및 평가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과 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 책정 기준의 합리적인 운용, 파생결합증권 발행·판매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문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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