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 24명이 승강기에 40분 가까이 갇혔다 구조됐다./ 서울경제 DB11일 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단지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총 13개 동 모든 승강기가 멈춰 주민 24명이 10∼40분간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차례로 구조됐다. 또한 아파트 주민들은 전열 기구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단지 관리소는 변전실 차단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문업체와 한국전력의 지원을 통해 정전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9시 33분경 복구를 마쳤다.
경기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 없이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다”며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췄을 경우 당황하지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