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내년부터 매년 직원에 1,000만원 규모 스톡옵션




네이버가 내년부터 직원들에게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 매수 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의 스톡옵션 최근 부여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한성숙 대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여 대상은 네이버에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으로 4,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우선 내년은 기본 1,000만원에 근속 기간 1년마다 200만원씩을 더한 가치의 주식을 준다. 이후 2020년부터는 일괄적으로 매년 1,000만원씩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스톡옵션 부여는 이사회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이 필요한 내용이다. 다만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는 지급 뒤 2년 후다.

네이버가 스톡옵션 부여에 나서는 것은 내년 창사 20주년을 맞이해 성장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직원과 회사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스톡옵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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